성북구 석관동 나눔가게, 꾸준한 나눔으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30 1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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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물품 및 서비스 기부 통해 나눔공동체 실현
▲ 석관동 나눔가게 ‘금강스튜디오’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신분증 발급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 및 인화를 지원하고 있다.

[뉴스스텝]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조금씩 일상을 찾고 있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 석관동 소상공인들이 ‘나눔가게 사업’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가게 사업’은 지역의 각종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물품 또는 서비스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움으로써 나눔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3월 현재 석관동에 5개의 나눔가게가 있으며 ‘한선생부엌’, ‘짬뽕의신’과 같은 음식점 외에 ‘석관스터디카페’, ‘금강스튜디오’, ‘중앙동물병원’과 같은 다양한 업종에서 나눔가게 사업에 동참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석관스터디카페’는 취약계층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강스튜디오’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신분증 등 발급을 위한 증명사진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동물병원’은 작년 10월부터 저소득가구 반려동물의 진료 및 치료, 수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창섭 석관동장은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시는 나눔가게 사장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나눔가게가 더 많이 늘어나 석관동이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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