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문화공원, 그리스 작가 초대전과 전통초가 예술인마을 작가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8:30:14
  • -
  • +
  • 인쇄
안젤리키 안젤리디스의 ‘Under the Water’와 예술가 6인의 ‘여섯 개의 섬’ 전시
▲ 전 시 명: Under the Water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그리스 작가 제주 초대전 《Under the Water》와 2024 전통초가 예술인마을 참여작가전 《여섯 개의 섬》을 12일부터 개최한다.

그리스 작가 안젤리키 안젤리디스(Angeliki Angelidis)는 제주 바닷속 세계를 상상한 10점의 작품을 12월 23일까지 선보인다.

뷰티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다 2016년부터 시각예술 연구를 시작한 그는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한국의 이야기, 속담, 격언을 작품으로 풀어왔다.

꽃의 상징성을 부각시킨 ‘Euphoria’, 유럽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Europa’ 등의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튀르키예 앙카라, 벨기엘 브뤼셀, 프랑스 파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여섯 개의 섬》전에서는 2024년 전통초가 예술인마을 참여작가 6명이 각자의 시선을 해석한 제주의 모습을 내년 2월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강술생의 영상 〈초가 산책〉은 전통 초가 예술인마을에서 작가가 운영했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아카이브이다.
라유(장인영)의 〈서우제 소리〉, 〈이것은 현무암이 아니다〉 등은 재료 물성에 변주를 준 설치미술이다.
오은희는 〈비녀〉, 〈제주 문자도-돌〉을 통해 전통 니금(泥金) 회화를 선보인다.
유현희의 〈으름난초 상상 도해도〉는 식물을 둘러싼 작가의 시선을 포함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하는 흥미로운 작업이다.
조정숙의 〈물장오리-잠기다〉는 설문대할망 설화 내러티브를 조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현민정의 〈제주 풍경〉은 감물 염색과 바느질로 따스한 제주 풍경을 소개한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열리며, 유진박 밴드 헤이유진의 축하 공연이 함께 마련된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그리스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 바다 이야기와 지역 작가들이 재해석한 제주의 다채로운 면모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동서양 예술가들의 독창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제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