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 수여거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8:30:11
  • -
  • +
  • 인쇄
▲ ‘김제 벽골제 수여거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성료’

[뉴스스텝] 김제시는 6일 『김제 벽골제 수여거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헌에 기록된 김제 벽골제의 5거수문(五渠水門) 중 제 1수문인 수여거가 지난해 발굴조사됨에 따라, 조사된 유적의 가치를 살펴보고 정비 및 조사방향 등 향후 벽골제를 보존하기 위한 학술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 박영민 연구원(전라문화유산연구원)의‘김제 벽골제 수문의 발굴성과 및 의의’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 김영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의‘국가체제 정비와 김제 벽골제’, ▲ 정윤숙 학예연구사(김제시청)의‘김제 벽골제의 시공간적 상징성과 세계유산적 해석’, ▲ 권순강 소장(건축문화유산연구소 여지)의‘김제 벽골제 중수비문과 유구를 토대로 본 수여거 복원’으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주제발표 후 권오영 교수(서울대학교)를 좌장으로 김규정 원장(전북문화유산연구원), 전덕재 교수(단국대학교), 노기환 연구원(온문화유산정책연구원), 성정용 교수(충북대학교)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현재 수여거는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국가유산청에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국가유산청의 심의가 예정 중에 있다.

벽골제아리랑사업소 이상민소장은“이번 학술대회 발표 및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여거가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현재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김제 벽골제와 연관하여 향후에는 정비계획에 따라 벽골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근거로 유적 보존 및 정비를 시행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업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는 종료 후에도 학술대회 영상 및 발표자료를 원하면 김제시 벽골제아리랑사업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