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산 생각의 벙커, 새로운 문화ㆍ체험 공간 재탄생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8:30:10
  • -
  • +
  • 인쇄
‘당산 생각의 벙커’ 완전 개방식 열려, 내년 본격 추진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 사전 홍보 및 붐업 기대
▲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산 생각의 벙커, 새로운 문화ㆍ체험 공간 재탄생 기대”

[뉴스스텝] 충북도가 당산 생각의 벙커 전면 개방에 나섰다. 도는 김영환 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박재주, 안지윤 도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5. 13:30 '당산, 생각의 벙커 ‘오래된 미로(迷路)’'를 주제로 벙커 개방식을 가졌다.

지난 1973년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들어 전시 지휘 통제소 및 충무시설로 사용되던 ‘당산 생각의 벙커’는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연 면적 2,156㎡로 총 14개의 격실이 존재한다.

이중 규모가 큰 격실을 활용하여 ▲도민 영상자서전 아카이브인 ‘영상자서전의 방’, ▲당산 벙커의 오래된 침묵을 깨우는 ‘미로의 방’ ▲동굴에서 듣는 자연의 신비로운 소리 체험 ‘소리의 방’ ▲숨은 글씨 찾기와 벽면 드로잉을 할 수 있는 ‘동굴 드로잉 방’ ▲아름다운 꽃등으로 무수히 반짝이는 ‘꽃등의 방’ ▲공연과 휴식의 공간인 ‘휴식 광장의 방’ ▲그림자 뒤 관객 참여형 공간인 ‘그림자 실루엣 방’ 등 모두 7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되는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의 사전 도민 홍보와 붐업을 위한 행사로 다음 달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의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은 국·도비 포함 총 4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5년 말 착공해 ’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1900년대 근대 개화기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청 본관을 비롯한 성공회 성당, 충북문화관, 향교 등 근대 문화유산과 청주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성안길 등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문화의 바다 핵심 공간인 당산 생각의 벙커 완전 개방으로 벙커가 새로운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면서 “벙커를 찾는 도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도민의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