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올림픽 유치 위한 시민들의 열망 ‘하나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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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 개최
▲ 전주 올림픽 유치 위한 시민들의 열망 ‘하나로!’

[뉴스스텝] 2036년 전주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전주시민들의 열망이 하나로 모여졌다.

전주시는 25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올림픽 유치를 향한 전주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의 발대식을 가졌다.

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주시민들의 참여와 지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과 위원, 시민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올림픽 홍보영상 상영 △위원 위촉장 수여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 주제 발표 △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를 주제로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우 시장은 전주가 가진 문화·체육적 역량과 올림픽 유치를 통해 기대되는 지역 발전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시민 중심 올림픽’ 실현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이날 공식 출범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 △고문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지원조정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체육진흥, 청년·홍보, 시민참여, 복지환경, 문화관광, 경제산업)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위원들은 정치와 교육, 체육, 문화, 언론, 경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꾸려졌으며, 올림픽 유치 전략 자문과 시민 중심 월드컵 유치 붐 조성을 위한 활동을 선도해 나가게 된다. 지원위원회의 활동 시기는 위촉장이 수여된 이날부터 개최지 선정이 이뤄지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까지다.

시는 이날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는 올림픽 유치에 대한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각 단체별 자체 캠페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국내외 체육 관련 기관·단체들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다양한 국제스포츠기구 관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기도 했다. 또 싱가포르 출장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현장을 직접 경험한 것뿐만 아니라, 국제 수영계 핵심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주가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을 앞당기기도 했다.

동시에 시는 싱가포르 한인회와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 등 한인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주 올림픽 유치를 위한 해외 동포들의 지지와 협력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등 전주에서 열린 주요 행사와 연계한 올림픽 유치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하며 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발대식은 올림픽 유치를 향한 시민의 뜻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귀중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반드시 올림픽을 전주로 유치해서 전주의 큰 꿈과 위대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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