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장마철 대추 병해충 사전 예방이 중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8:30:32
  • -
  • +
  • 인쇄
대추 세균열매썩음병, 탄저병 발생 전 방제 당부
▲ 충북도, 장마철 대추 병해충 사전 예방이 중요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장마기를 맞아 높은 습도와 비바람으로 대추 세균열매썩음병과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 예방을 1일당부했다.

대추 세균열매썩음병은 노린재 흡즙이나 약제 고압 살포 등에 의해 생긴 작은 상처에 침입하여 발생한다.

잎에는 달무리를 가진 다각형 점무늬로 나타나며 병든 부위가 떨어져 구멍이 생기기도 하며, 과일에는 적갈색의 수침상 점무늬가 생기며 갈색 또는 검정색 반점으로 확대되어 병환부는 움푹 파인다.

방제 약제로는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발리다마이신에이 수용제 등이 등록되어 있다. 같은 항생제의 연속적인 살포는 내성을 유발하여 방제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대추 탄저병은 곰팡이병으로 개화기부터 발생하며, 꽃에 흑갈색 그을음이 생기면서 갈변한다.

꽃이 떨어진 잎에는 연녹색 가장자리를 가진 연갈색 또는 흑갈색의 원형 점무늬가 생긴다. 과실에는 부정형의 움푹 파인 흑갈색 점무늬나 겹둥근무늬의 흑갈색 점무늬가 생기는데 어린 과실에 발생하면 과실 전체로 번지며 낙과된다.

병은 포자 상태로 전이되므로 포장 내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발병 전에는 내우성이 강하고 약효 지속 기간이 긴 보호살균제를 살포해야하며, 비가 자주 내리거나 발병 후에는 식물 내로 침투할 수 있는 침투이행성이 좋은 치료약제와 보호살균제를 번갈아 살포하며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추연구소 박희순 팀장은 “한 번 발병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발생 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다”라며 “장마기에 병이 급격히 퍼지므로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전용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지역 내외 투자사, 대구지방조달청, 창업‧벤처 지원 관계기관, 대‧중견기업,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경북에서 시작되는 스타트업, 대한민국의 성장을 빛내다’는 의미를 담은 “Next Start, Next GYEONGBUK,

강릉시의회,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뉴스스텝] 강릉시의회에서는 18일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를 개의하여 상수원대책특별위원장에 김용남 의원, 부위원장에 서정무 의원을 선임했다.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남 의원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장으로서 상수원 보호와 안정적인 공급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서정무 의원은 “위원장님을 보좌하여 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되도

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항신도시 조성과 경제물류공항·항공운송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학・연 전문가 그룹으로 3개분과(법제개선, 공항운영 효율화, 탄소중립 신도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