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전북도의원, 실록의 역사와 태권도가 있는 전북,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 해야 할 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6 1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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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사고(역사)와 태권도(국기)로 남북교류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발전 도모
▲ 윤정훈 의원(무주)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정훈 의원(무주)이 제41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북교류의 출발에 전북과 무주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전북이 직접 북한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윤정훈 의원은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은 대회는 북한 ITF시범단과 한국 WTF시범단이 교류하며, 분단을 와해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태권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고 말했다.

이어, “이런 태권도의 저력과 달리 남북교류가 정권마다 추진과 원점복귀를 반복하는 탓에 택견, 씨름과 달리 태권도는 아직도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가무형유산 등재는 유네스코 유형문화유산 등재의 초석이 되기에 국가무형유산 등재 추진과 동시에 남북한이 태권도로 하나가 되어 교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정훈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는 태권도 종주도로써 더는 정권마다 남북교류를 기대만 해서는 안 된다”며 “전북도가 통일부와 협의하여 북한과 스포츠 교류와 협의를 이어나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에 중추적 역할 물론, 태권도 유네스코 지정을 위해 추진단을 꾸려 노력하는 단체에 대한 지원계획을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 진흥 지원계획’에 담아 추진력을 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정훈 의원은 전북이 남북한교류 및 통일한국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실록의 역사를 제시하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될 뻔한 국가유산을, 무주를 비롯해 전주, 정읍에서 지켜냈고, 현재 전북의 사고에 있던 실록의 대부분이 김일성종합대학에 보관되어 있다”며 “전북이 지켰던 역사를 찾기 위해서라도 전북도가 남북교류에 더는 수동적으로 방관해선 안 된다”고 꼬집어 말했다.

윤정훈 의원은 “태권도 뿐만 아니라 역사보존을 위해 전북이 직접 북한과의 교류에 나서고, 태권도 종주도로써의 저력과 추진력을 보여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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