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고 한우·돼지 가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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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천안서 ‘2024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 열려
▲ 충남 최고 한우·돼지 가렸다

[뉴스스텝] 충남도 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축산업 생산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한 ‘2024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가 15일 천안 소재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도가 후원하고,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축산농가가 수입 개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고능력축 개량 정보를 공유하고 축산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우는 시군별 각 2두씩 출품한 체중 600㎏ 이상 혈통 등록된 비육우(거세)를 평가했다.

비육돈은 등급 평가 데이터(2024년 1∼8월 1700두 이상 출하 농가)를 활용해 축산물품질평가원(충남지원)의 협조를 받아 등급 판정 및 심사를 실시했다.

고급육 품질평가 심사는 최종 등급, 육질·육량, 결함, 종합 품질 정도 등을 배점표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이뤄졌다.

이날 심사 결과 한우 비육우 부문 대상은 편용범 농가(공주시)로, 경매 낙찰 금액 5만 2000원(지육단가/㎏)을 기록해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 최고 경락 가격을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한우임을 자랑했다.

비육우 부문 최우수상은 최한수 농가(천안시), 비육돈 부문 최우수상은 홍윤표 농가(홍성군)가 차지했다.

김택수 도 축산과장은 “이번 고급육 경진대회를 계기로 도내 한우·돼지 품질 고급화·차별화를 위한 가축 개량이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고품질 축산업 육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면서 “2026년부터 수입 소고기 무관세가 도입됨에 따라 축산업계에도 변화가 있을 텐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축 개량 등 대응 방안에 도내 축산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최근 강원도 고성, 양양 등에서 럼피스킨 질병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직접적인 대면 행사는 전부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최소화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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