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에코솔트(주), 소금 1천 톤 말레이시아 첫 수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8:25:46
  • -
  • +
  • 인쇄
해외 첫 수출 쾌거, 전 세계 할랄 시장 수출 교두보 확
▲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에코솔트(주), 소금 1천 톤 말레이시아 첫 수출

[뉴스스텝] 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한 에코솔트㈜가 해외(말레이시아) 첫 수출에 성공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4일 에코솔트(주)에서 ‘말레이시아 수출 1천 톤 선적 개시’ 기념식을 개최하고 친환경 소금인 ‘더맑은 소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하여 염은선 대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기주 몽탄농협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에코솔트의 첫 수출을 축하했다.

에코솔트㈜는 이슬람 지역인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자킴은 46개국에 별도의 승인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할랄 허브로서 앞으로 에코솔트㈜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푸드 시장 공략의 길을 열게 됐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2년에 걸쳐서 말레이시아에 ‘더맑은 소금’ 1천여 톤을 수출하게 된다”면서 “무슬림 시장은 생각보다 거대하고 안정적이여서 오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세계의 무슬림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 만들겠다”라고도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산 군수는 “에코솔트의 4백만 달러에 이르는 첫 수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몽탄특화농공단지에 에코솔트와 같은 지역기업이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분양률 35%에 불과한 몽탄특화농공단지 분양에도 최선을 다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지역기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1989년 삼향농공단지, 1992년 일로·청계농공단지, 2011년 청계2농공단지, 2019년 몽탄특화농공단지, 2024년 6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등 6곳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유희 서울시의원, '모두를 위한 수업'에 속도··· '특수학급 설치 기준 합리화'

[뉴스스텝] 9월 12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은 교실 면적 기준을 현실화해 설치 문턱을 낮추고, 모든 학생이 더 안정적인 수업 환경에서 배우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개정의 핵심은 66㎡ 원칙을 유지하되, 학교나 유치원에 해당 면적의 여유 교실이

새만금청, 최대 크루즈 박람회에서 새만금 매력 알려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유럽(2025 Seatrade Europe)’에 참가해 새만금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 90여 개국, 5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새만금개발청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홍보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크루즈 기항지로서 새만금의 강점과 경쟁력, 새만금

관세청, 새로운 비전 "인공지능(AI)으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 선포

[뉴스스텝] 관세청은 9월 15일 서울세관에서 관세행정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비전을 발표하고, 그에 대한 이행 의지를 다지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날 비전 “인공지능(AI)으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을 선포하면서, 본청 간부를 비롯한 전국의 세관장, 세관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공정성장”, “선도”의 의미를 나누고, 각 키워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