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소·중·해’로 교실관계 회복 돕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8:30:28
  • -
  • +
  • 인쇄
1회차 연수 만족도 97.7점, 현장 역량 중심 정기 운영
▲ 대전교육청,‘소·중·해’로 교실관계 회복 돕는다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에듀힐링센터(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교원의 정서적 회복과 갈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성장 클래스 소·중·해'2회차 정기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갈등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 중심의 교원 연수 과정이다.

‘소·중·해’는 ‘소통·중재·해결’의 줄임말로,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갈등 상황에서 교원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조율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된 연수이다. 공감적 질문을 활용한 소통 기술,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갈등 중재,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를 적용한 심리 회복 등,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강의가 아닌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을 통해 체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연수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실시된 1회차 연수에는 총 47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전체 평균 만족도는 97.7점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 대부분이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용성에 큰 만족을 보였으며, 특히 실습을 통해 교사 개인의 경험을 돌아보고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연수에 참여한 이○○ 교사는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화법과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내용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 상황을 연습하며 해법을 모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교육청 김옥세 교육정책과장은 “소·중·해 프로그램은 교직사회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해 교사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회복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과정이다.”며,“앞으로도 교원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