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제주도지사,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교류 확대 협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8:30:06
  • -
  • +
  • 인쇄
제주 양돈산업 캄보디아 진출 논의…직항 추진·문화 교류 등 약속
▲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 왼쪽)가 현지 시각 12일 오후 평화궁전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하고 있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캄보디아와 관광·문화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며,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지 시각 12일 오후 평화궁전을 찾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달 서울에서 훈 마넷 총리와 공식 면담을 가진데 이어 한 달 새 두 번이나 캄보디아 국가 정상을 만나 제주와 캄보디아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제주도와 캄보디아는 관광과 문화, 1차 산업 등으로 교류를 다각화하고,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도와 캄보디아를 잇는 항공기 직항노선 취항을 추진해 양 지역의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앙코르와트로 대표되는 캄보디아의 세계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제주4·3과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훈 마넷 총리는 제주흑돼지를 비롯한 제주특산품에 관심을 보이며, 양 지역의 통상을 확대하며 경제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훈 마넷 총리는 “제주는 흑돼지가 유명하다고 알고 있다”며 “돼지고기를 캄보디아로 수입하고 현지 상품을 제주로 수출하는 것도 협력 분야 중 하나이며, 지속해서 협력관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흑돼지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사육해야 한다”며 “제주 양돈농가들이 기후조건이 좋은 캄보디아에 투자하는 방안을 캄보디아 상무부와 논의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총리 예방에 앞서 속 소켄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을 만나 양 지역의 하늘길을 연결하고 관광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시엠립 간 비정기 전세기 운항을 구상하고 있다”며 “제주와 캄보디아 당국의 지원과 협력이 이뤄지면 취항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제주관광협회와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교류 관계를 구축한다면 다양한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하늘길 연결은 양 지역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 소켄 장관은 “항공사와 제주-시엠립 전세기 취항을 논의하고 이른 시일 안에 긍정적인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캄보디아 관광부는 제주와 연결성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방 분권은 국가 생존 전략…5극 3특으로 대대적 재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제는 소위 말하면 몰빵하는 정책들을 바꿔야 된다"며 "지방 분권과 균형 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모두발언에서 "전에는 우리가 가진 게 없다 보니까 한 군데 다 몰았다"

이재명 대통령, 남창옹기종기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월 23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앞서 울주군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조선시대 곡물창고가 있던 남창리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3일.8일) 형태의 전통시장으로, 이 대통령은 장날 시장을 찾은 것이다.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대통령님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뉴스스텝]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성남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심의 과정에서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 도시철도망 연결 필요성을 근거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필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