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 건설안전과 재해예방 대책 마련 시급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8: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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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본부‧건설교통국 업무보고 청취… 예산 확보, 공정관리 등 집중 점검
▲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

[뉴스스텝]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4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충남도 건설본부와 건설교통국 소관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건설안전과 재해예방의 실효성 있는 추진과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당부하며,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공주시 지역의 하천 정비사업과 도로 건설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아울러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정률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철저히 사업을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중 도민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하천 범람”이라며 “하천 정비사업의 시급성을 분석해 대응하고, 조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반복되는 수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한 감리의 전문성과 역할 강화, 주민 편익 사업 추진 시 사전 문제 파악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도로 램프 구간 쓰레기 투기 및 미흡한 관리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지방하천 개발과 도로 건설사업의 지연은 곧 도민 피해로 이어진다”며 “적기 예산 확보와 공정관리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사업의 장기적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로 포트홀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건설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기본적인 시설관리 미흡을 확인했다”며 “작은 부분부터 안전관리 의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망 확충과 하천 정비사업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사업 지연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20년 이상 장기 지연된 건설사업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와 같은 방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두마~노성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선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도로변 예초작업 중 반복되는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안전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작업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현장 여건 맞춤형 예방 대책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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