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유적지 해설사 전문성 보다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6 18:20:17
  • -
  • +
  • 인쇄
21~25일 4·3유적지 해설사 대상 보수교육 및 평가 실시
▲ 제주4·3유적지 해설사 전문성 보다 높인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1~25일 제주문학관에서 4·3유적지 해설사 24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해설사 보수교육 및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설사 보수교육은 지난 해 해설사 양성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도 4ㆍ3유적지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위임된 4·3유적지 해설사 양성교육 등 조례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시행규칙으로 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4·3유적지에서 해설서비스 제공자로서 갖춰야 할 표현 기술, 해설 기획력 습득 등을 통해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총 16시간(이론 8시간, 실습 8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서는 이미지 메이킹,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제주4·3의 이해 및 유적지해설사의 역할, 해당 유적지에 대한 전문지식 등의 이론과 함께 해설 안내기법(해설시연, 시나리오 작성 등)의 실습이 진행된다.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습 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기준은 출석률과 실습에서 일정한 평가점수를 받아야 하며, 보수교육을 받지 않거나 점수가 기준 미만인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4·3유적지 해설사의 자격이 상실된다.

한편, 제주지역내 4·3유적지 해설사는 제주4·3길 8개소(동광, 의귀, 북촌, 금악, 가시, 오라, 소길, 아라)와 유적지 3개소(주정공장, 중문, 백조일손)에 총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4ㆍ3사건 및 4ㆍ3유적지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해설과 홍보, 탐방안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일정한 교육내용을 이수한 사람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4·3유적지 해설사를 선발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보수교육을 통해 제주 4·3의 역사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상세한 전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설사 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