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댕댕이와 행복한 공존 위한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8:40:25
  • -
  • +
  • 인쇄
10월 30일부터 전문가 강연과 반려견 실습 교육으로 나눠 진행
▲ 동대문구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

[뉴스스텝] 동대문구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현재 동대문구에 등록된 반려견은 약 2만 1천 마리에 이르며, 이번 프로그램은 급증하는 반려 인구와 더불어 유기동물 증가에 대비해 마련됐다.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취지다.

프로그램은 1차 전문가 강연과 2차 반려견 실습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0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1차 강연은 '반려견과의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반려견 케어 및 펫티켓 등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내용이 다뤄진다. 이 강연은 10월 30일 동대문구청 지하 2층 사내 아카데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실습 교육은 11월 2일과 6일, 주말반과 주중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랑천 장안교 아래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반려견과 함께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놀이터에는 그늘막, 벤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반려견의 놀이와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상시 개방되어 누구나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반려견 등록을 마친 구민(견주)이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50개 팀이 선정된다.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위탁 교육 기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동대문구는 또한 반려견 대기소(목줄 거치대)를 관내 주요 공원과 공중화장실 5곳(배봉산 숲속 도서관, 용두․장안근린공원, 장미․늘푸른 어린이공원)에 시범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 대회, 산책 교육, 펫 위탁소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에 많은 반려인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반려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반려견과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주민과 함께 이끌어낸 열병합발전시설 계획 철회...LH, 대체부지 재검토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주민과 함께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현 부지 계획이 철회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기존 열병합발전시설 예정 부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주민 생활권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대체부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이번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철회는 화성특례시와 시민이 함께 이끌어낸 소중한 성과”라

구리시, 동구동 '가을맞이 우리동네 클린UP!' 실시

[뉴스스텝] 구리시는 매월 진행하는 구리시 '클린구리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사노동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우리 동네 클린UP!'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노동 안말·내동경로당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사노동 주민을 비롯해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시청 회계과, 교통행정과, 산업지원과,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

화성특례시, 보건복지부 주관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 지자체 선정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계획의 실효성, 실행력, 지역사회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화성특례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