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자체 최초 친환경절수형 양변기 도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8:45:16
  • -
  • +
  • 인쇄
청사 내 전체 양변기 교체, 연간 3천만 원 이상 예산 절감 가능
▲ 송파구, 지자체 최초 친환경절수형 양변기 도입

[뉴스스텝] 송파구는 12월까지 국내 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모든 양변기(99대)를 물 사용량 6ℓ이하인 절수형 양변기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양변기 물은 국민 1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 전체의 25%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하루 생활용수 사용량은 약 282ℓ이고 이 가운데 25%가 양변기 물 사용량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환경부는 양변기로 낭비되는 물을 막기 위해 2014년 이후 건축물에 대해서 절수형양변기 설치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설치의무대상이 아님에도 주민을 위한 친환경 생활환경을 조성에 앞장서고자 청사 내 모든 양변기(99대)를 절수형 양변기로 교체한다.

구에서 교체 중인 양변기는 한 번의 세척에 약 4~4.5ℓ의 물만 사용하여 기존 양변기에 비해 최대 50% 이상 절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톤의 수도사용량 줄이고, 연간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을 통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에게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청은 ESG경영의 주요허브로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청사 내 절수형 양변기 설치는 송파구가 친환경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모범사례”라며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함께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