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타인의 예술로 들여다보는 나의 예술 세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8 18:45:07
  • -
  • +
  • 인쇄
지역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 ‘타인의 예술’ 운영
▲ 타인의 예술 홍보물

[뉴스스텝] 금천문화재단은 8월 7일부터 12월까지 만천명월예술인家(가)에서 예술가 교류 지원사업 ‘타인의 예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서로의 작업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회를 운영하며 회차별로 이요안나, 신주화(새동전), 홍예진, 최희지, 박세련 등이 ‘리더 예술가’로 참여해 다른 예술가에게 자신의 창작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8월 7일에는 무늬 삽화가(패턴 일러스트레이터) 이요안나 작가가 진행하는 ‘나의 예술은 무엇을 반복하나요?’가 열린다. 이 작가는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자신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참여자들에게 소개한다. 이후 참여자는 나만의 무늬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다.

8월 21일에는 신주화(새동전) 작가의 ‘새동전의 초상화 룸(Room)’이 열린다. 신 작가는 본인의 성장과 실패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자는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9월 28일에는 홍예진 작가가 ‘당신의 일상을 연재하세요’에서 만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작업 과정을 들려주고, 참여자는 만화 그리기 체험을 한다. 10월 16일에는 최희지 작가가 ‘[ ] 당신의 여백을 채우세요’에서 본인의 작업 과정과 작가로서의 고민을 나눈다. 참여자는 이미지와 단어를 통해 연상하는 장면을 이야기로 써보는 체험을 한다.

11월에는 박세련 대표가 ‘인형과 작업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 6일 기록영화 연극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손을 활용하여 공간을 만드는 ‘손으로 말해요’가 열린다. 13일 ‘나, 너, 우리의 역사 만들기’에서는 우리의 역사를 몸을 통해 표현하는 공연 연출 방법을 공유하고, 참여자는 직접 인형을 활용하여 공연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다.

12월에는 지역 예술인이 모여 서로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 회차가 진행되는 전날까지 만천명월예술인家에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가 자신의 분야를 매개로 다른 예술가와 소통하며 서로 영감을 받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이 창작의 양분을 얻고 예술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