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장마철 대비 풍수해 대책 점검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8:35:35
  • -
  • +
  • 인쇄
6월 19일 (목)오후 4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주재 풍수해 대책 회의 개최
▲ 장마철 대비 풍수해 대책 점검회의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6월 20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관측에 따라 6월 19일 오후 4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구·군,유관기관 합동 풍수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사태, 하천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분야별로 추진해 온 풍수해 대책을 재점검하여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재난 대응 작동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산사태 취약지역(355개소)에 대해서는 그간 주민대피훈련을 12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향후에는 기상청 강우정보와 산림청의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정보를 활용해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소방·경찰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대피 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가하천(3개소) 및 지방하천(34개소)은 호우 특보 시, 산책로 등 둔치시설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할 예정으로, 동촌유원지 등 과거 침수지역의 주민 대피계획 또한 수립한 상태다. 특히 하천점용 공사장의 유수소통 지장물을 사전에 제거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반지하주택(203개소), 아파트 지하주차장(53개소), 지하상가(7개소) 등 침수우려 지하공간은 침수 방지를 위해 물막이판 설치와 수방자재를 배치하고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시설 통제 및 주민대피 계획을 제대로 실천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현 정부의 안전 최우선이라는 국정기조에 부응하여 안전점검·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이날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대구시는 그간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취약시설 및 재해 예방시설을 점검·정비하고, 풍수해 매뉴얼 정비,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물자·장비 확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한 대비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 재난안전기동대(20명)를 취약시설 예찰 및 주민대피 활동에 투입하고, 동촌유원지 등 침수우려지역은 소방 119 특수구조대를 전진배치하여 재난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8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18개 지구에 대한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범위를 확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6월 11일(수) 함지산 산불발생지역,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풍수해 취약지역과 6월 16일(월) 동촌유원지, 금강잠수교, 팔거천 등 과거 침수지역을 현장 방문하여 시설별 통제 및 주민대피 계획 등 안전관리대책을 살펴보고 시설관계자에게 올여름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시, 2025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3등급 유지

[뉴스스텝] 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청렴체감도 4급, 청렴노력도 2급)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과 내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60%)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노력 및 지표 이행 실적(청렴노력도 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전북이레누수, 365일 따뜻한 마음 모아 전주시 주거 취약 가구 지원

[뉴스스텝] 전주지역 종합설비 전문업체인 ‘전북이레누수’(대표 양인수)는 24일 전주시를 찾아 주거 취약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365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을 이웃에게 환원하겠다는 양인수 전북이레누수 대표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북이레누수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매년 365만 원씩 총1460만 원을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서천군, 2개사 101억 규모 道 합동 투자 협약 체결!

[뉴스스텝] 서천군은 지난 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연우와 ㈜센서테크 등 2개 기업과 총 101억원 규모의 충청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연우 홍지연 대표, ㈜센서테크 고성석 대표 등 6개 시군 18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천군에 투자를 결정한 ㈜연우는 화장지와 물티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