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이정린 의원, 고부가가치 산업인 고랭지 농업 육성 정책 적극 마련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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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시설 보조금 등 적극 지원, 면적 확대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해야
▲ 이정린 의원(남원1)

[뉴스스텝] 산악 지대와 고도가 높은 지역의 고랭지 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정린 의원(남원1)은 14일 제40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저장성이 뛰어나고, 더 진한 맛과 향 그리고, 더 높은 영양가의 장점들이 있는 고랭지 농업은 그 자체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면서 “고랭지 농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정린 의원은 “하늘과 동업을 잘 하지 않으면 농사를 망치기 일쑤다”라면서 “고랭지 농업이 비록 1차 산업이기는 하지만, 하늘과 동업하는 고랭지 농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고품질로 생산되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과 광주광역시 그리고, 경남과 부산광역시 등의 시장에서만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지만, 충남 위의 지역에는 판매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유는 고랭지 농업의 면적이 작고 생산량이 적어서다.

이 의원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고랭지 농업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산업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고품질·고가격 농산물이 생산되는 동부산악권의 성공적인 사례를 우리는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고랭지 농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농업시설 보조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면적 확대를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고랭지 농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관광산업과 직접 연결해 농촌 지역의 농업 체험뿐만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시장 등을 통한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린 의원은 “이를 계기로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 등으로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이것이 바로, 새로운 전북을 추구하는 민선 8기 전북자치도의 균형발전 정책과 일맥상통하기에 성공적인 고랭지 농업을 위한 특례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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