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모두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8: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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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문화공간·전문 인력’ 3박자로 교육 참여 늘리고 사각지대 해소
▲ 제주도민 모두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보급, 문화공간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올해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문화 향유 사각지대 최소화를 유도한다.

올해 도민 대상 생애주기 및 대상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총 5개 사업을 39개 문화예술단체가 운영한다.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대상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성인 대상 전 생애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및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읍·면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문화의 집과 협력해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그동안 장애인시설 및 기관에 프로그램을 지원해 해당 시설 소속 장애인만 참여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장애인을 모집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도 함께 추진한다.

생애주기 및 대상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은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4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도내 최초로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119 예술센터’를 개관한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옛 중문소방서를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탈바꿈해 제주의 고유 문화를 담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각급 학교에 보급하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연구, 개발 및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활동가를 비롯해 교원, 사회복지사, 장애인 활동 보조인 등 여러 분야의 매개자 대상 연수도 연중 추진한다.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및 매개자 대상 소규모 학습 공동체를 지원하고 역량 강화 워크숍, 연수를 추진해 경력 단계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2차 제주문화예술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제주형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도민의 일상과 함께 성장하는 제주문화예술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 9개 추진 과제를 향후 5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 문화취약지역 및 계층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문화공간-전문인력 세 가지 요소의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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