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능기부로 희망의 보금자리 선물하다.도민행복주택 제33호 준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8:45:42
  • -
  • +
  • 인쇄
경남도, 재능기부로 완성된 주거복지, 창녕군 가정에 행복 전해
▲ 경남도, 재능기부로 희망의 보금자리 선물하다.도민행복주택 제33호 준공!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2일 창녕군 부곡면에 있는 저소득 조손 가구를 위한 제33호 도민행복주택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도민행복주택’은 노후화된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조손·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 건설업체의 재능기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의 물품 기부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남도에서 시행하며, 가구당 건설업체의 공사비 4천만 원과 LH경남지역본부의 300만 원 상당 물품 지원으로 이뤄진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창녕군 부곡면 가정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중학생 손자가 함께 거주하는 조손 가구다. 할머니와 중학생 손자가 같은 방에서 생활해야 했고 주택의 열악한 구조와 좁은 공간으로 두 사람은 기본적인 생활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할머니와 손자는 자신만의 방을 갖고, 집안 화장실과 샤워 시설도 현대화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손자는 “나만의 공간이 생겨 너무 기쁘다”라며 웃음을 보였고, 할머니는 “더 나은 환경에서 손자가 생활할 수 있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집 수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높이고 나눔의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도록 이끄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에 기꺼이 동참해 준 덕진종합건설(주)와 LH경남지역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밥상관’‘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에서 해남8미 맛보세요

[뉴스스텝]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

김해시, 하반기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공용차량 지킴이와 운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김해시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공용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상반기 교육에 이어 연 2회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

‘장흥 반계사’ 유형문화유산 지정 기념 고유제 봉행

[뉴스스텝]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반계사(盤溪祠)가 지난 7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반계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 정경달, 임영립 선생을 배향하는 사우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됐다.반곡 정경달 선생은 임진왜란 초기에 경북 선산부사로 재임하며 왜군 수백을 섬멸하는 등 육상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이후 충무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