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과 가시화… 다시 찾는 지역 활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8:10:19
  • -
  • +
  • 인쇄
▲ 부산시 중구청

[뉴스스텝] 부산 중구는 2022년 2월‘인구 관심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2025년까지 4년간 총 73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12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중구 작은 음악당 등 7개 사업을 완료했고, 약 37억 원의 기금을 소진하여 집행률은 약 51%로 총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금을 활용해 조성된 중구 국제화센터·다누리 복지회관·청년복합공간 등은 남녀노소 중구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있으며, 동시에 광복로 분수광장·작은 음악당은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한 생활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부 미완료 사업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 단계로 구비 등 타 예산을 활용하거나 주민 의견 청취 등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과정을 추진 중이다.

2024년 기금 미집행 사업인‘노인회관 신축사업’은 구비를 활용하여 토지 매입을 사전 완료했으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으로 연내 착공과 함께 신속히 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2025년 기금사업 4건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반영하고, 세부사업계획 수립 및 사전 행정 절차를 완료 후 개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빈집뱅크 사업’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혁신적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혁신적 지역 정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중구는 기금의 투명한 집행과 사업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2026년에는 편리한 보행환경의 조성과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등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인구 유출을 막고 신규 유입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는 세부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도심공동화 현상과 저출생, 노령화에 대응하는 등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지방소멸대응기금은 중앙정부의 하향식 정책결정이 아닌 지역 스스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으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금사업 외에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아이러브 중구’천만 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 자체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의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성특례시,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현장 방문 실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는 지난 26일 관내 자원순환 기업을 방문해 플라스틱 제품의 순환이용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및 관계 부서 관계자 등은 우정읍 소재 페트병 재활용업체를 방문해, 재활용 공정 전반을 살펴봤다.특히, 전자제품과 PET병 등 일상 속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회수·선별 및 재활용 과정을 확인했으며, 기업별 자원순환 기술과 혁신

시흥시 품태권도 거북섬동,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 담긴 라면 900개 후원

[뉴스스텝] 거북섬동에 위치한 품태권도장이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라면 900개(36박스)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품태권도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활동으로, 도장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라면을 모아 진행됐다.특히 이번 나눔에는 파니판 문구점의 따뜻한 동참도 함께 했다. 파니판 문구 매

서초구가족센터,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서 서울매력상·장려상 2관왕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서초구가족센터가 지난 12일 서울가족플라자(동작구 노량진로 10)에서 열린 '2025년 서울가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가족상담지원 사업 부문 ‘서울매력상’, 서울가족학교 사업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서울시 가족사업에 참여한 시민과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