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출판기념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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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광주광역시민 24명이 함께 쓴 공동저작물 출간
▲ 출판기념회 현장(사진=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뉴스스텝]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11일, 동구 아이플렉스 스타트업빌에서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시민 공동저술 프로젝트 '책 쓰는 도시 광주, 시민의 일상이 책이 되다'의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진흥원과 지역 출판사인 조금다른길(대표 곽복임)이 함께 추진했다. ▲참여 팀 선발 ▲글쓰기 워크숍 ▲전문가 1:1 코칭 ▲원고 편집 및 디자인 등 모든 과정이 시민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출간된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는 개인의 삶과 도시의 장소성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광주 생활기록 아카이브다. 광주 시민 12팀 24명이 참여해 일상 속 경험과 기억, 관계를 중심으로 광주라는 도시를 기록한 독창적인 시민 저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출판기념회는 참여 시민작가와 관계자 등 약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자 토크콘서트 ▲저자 사인회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진흥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시민을 공동저자로 등록하는 등 광주의 문학적 자긍심을 시민 창작 활동과 연결하고자 했다.

송형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광주의 기록자이자 창작의 주체가 됐다”며 “시민의 기록이 도시의 기억이 되는 길에 진흥원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쉽게 흘러가버릴 수 있는 일상이 기록되고, 책으로 만들어지니 감회가 새롭다”며 “나의 일상이 곧 광주의 역사가 된다는 사실이 굉장히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희망자에 한해 '우리가 함께 쓰는 광주이야기' 저서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인재개발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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