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14일부터 추계 전국 도로 11만㎞ 일제 점검·보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3 18:45:10
  • -
  • +
  • 인쇄
10월 16일까지 약 4주간 시행 … 도로포장·안전시설 등 정비
▲ 국토교통부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4주간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등 도로법을 근거로 건설되어 운영 중인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추계 도로정비는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보수, 도로파임 등 파손에 대한 포장 보수, 배수관로 청소, 도로표지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면서 불법 점용시설 정비, 도로변 제초 및 청소 등 도로경관 개선도 추진한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비탈면, 배수시설 등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대비하여 제설자재의 비축과 장비 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은 자체 실정에 맞는 추계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정비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10월 말까지 국토교통부로 보고토록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각 도로관리청이 추계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보고한 결과와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추계도로정비 결과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추가 정비를 요청하고, 우수기관 및 우수자 개인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각 도로관리청에 공유하여 도로관리 수준 향상을 독려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은“수준 높은 도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올해는 여름철 강한 집중호우가 있었던 만큼 침수 등으로 파손된 도로의 보수, 비탈면 정비 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