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직업계고 변화, 학생자치로 이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9:00:20
  • -
  • +
  • 인쇄
간담회 열어 학생회 주관 다양한 프로그램 공유
▲ 직업계고 변화, 학생자치로 이끈다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학교 변화 사업을 지원한다.

직업계고 11교에 학생자치활동 운영비로 교당 300만원에서 500만 원을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변화 사업을 주요 과제로 두고 교육감 직업계고 방문을 비롯해 직업계고 학교장 간담회와 교감, 주요 부장 대상 협의회를 여는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직업계고가 변화하려면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사업과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울산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회 임원, 담당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울산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학교 변화에 필요한 학생자치회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직업계고 연합 이(E)-스포츠 대회, ‘우리 학교 보물찾기’ 행사, 소. 확. 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진지 미용 직업 훈련(캠프),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 참신한 생각(아이디어)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학생회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학교별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행복한 학교 만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변화하는 직업계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하반기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교원 역량 강화, 따뜻한 학교 문화, 학과 특색 프로그램 등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