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무원노조, 노사합동 4·3유적지 환경 정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9 18: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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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6주년 맞아 제주4‧3유적지 환경 정비로 역사를 기억하다
▲ 제주도-공무원노조, 노사합동 4·3유적지 환경 정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 76주년을 맞은 제주4․3을 추모하고 가치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29일 오후 노사 합동으로 4․3유적지 환경정비 봉사를 진행했다.

4‧3유적지 환경정비 봉사활동은 2022년 제8대 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대체 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3년차에 이른다.

이날 도 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 16명을 포함해 NH농협제주노동조합 및 NH농협은행 도청 지점 임직원 10명, 도 특별자치행정국 소속 공무원 7명 등 총 33명이 참여해 아라동 4·3길 환경정비에 나섰다.

올해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많은 방문객이 4·3유적지를 찾을 것에 대비해 노사합동 봉사단은 아라동 4·3길의 환경을 정비했다.

봉사단은 아라동 4·3길 1코스인 산천단부터 시작해 박성내, 기자촌을 거치며 역사적 장소의 가치를 보존하고 방문객들이 제주4·3의 교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적지 환경을 정비했다.

오태권 위원장은 “제8대 제주도노동조합 출범 이후 3년 연속 제주4·3 유적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제주 4·3유적지 환경정비 활동이 물리적 정비뿐만 아니라 제주역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억을 보존하며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환경 정비가 지속적인 관심과 기억으로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와 노조는 화해와 상생, 인권과 평화를 근간으로 하는 4·3정신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직자의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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