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계광업소 폐광 대비 직업훈련공급 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8:50:19
  • -
  • +
  • 인쇄
3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용노동부, 삼척시, 대한석탄공사 참여
▲ 강원특별자치도, 도계광업소 폐광 대비 직업훈련공급 협약 체결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31일 오후 3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도계광업소 폐광 대비 직업훈련공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박상수 삼척시장,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도계광업소는 도내 마지막 석탄 광산으로 올해 6월말 폐광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정부는 광업소 재직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전직과 새로운 일자리 연계를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은 고용노동부가 산업 전환기에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 중심 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재직자의 이‧전직, 실업자의 취‧창업 등을 돕기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용노동부에서는 훈련비 전액 지원 및 관련 규제를 완화해 삼척 도계 현장에서 특화훈련을 추진하고, 공공직업훈련시설(폴리텍 대학)을 통한 추가 훈련 제공, 생애경력설계 상담 서비스 등 직업 훈련 외 지원도 함께 마련한다.

강원특별자치도ž삼척시ž대한석탄공사에서는 훈련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보유시설 제공, 지역내 홍보 강화, 훈련수료자와 지역기업 간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2024년도에는 태백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라 재직자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2개 분야(지게차, 용접)에 특화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도계지역 수요조사를 통해 재직자 희망 분야에 맞춘 7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지게차ž용접ž드론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지소, 조경ž산림은 상지대학교, 제과ž제빵은 삼척요리제과에서 4~6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에서는 폐광 이후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체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태백 청정 메탄올 사업, 삼척 의료 중립자 가속기 등 7천억 원 규모의 경제진흥 산업을 추진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직업 훈련교육도 종전의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첨단산업에도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도계광업소 재직 근로자들과의 소통 간담회가 열렸으며, 이어서 실제 석탄 채굴이 이뤄지는 지하 갱도 현장도 함께 방문해 광부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성군장난감도서관 유아발레콩쿨반,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뉴스스텝] 고성군장난감도서관(고성군어린이집연합회) 유아발레콩쿨반은 지난 9월 28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유치부 발레군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역사와 전통의 개천예술제 전국무용대회에서 고성군장난감도서관 유아발레 콩쿨반 김세아, 김현서, 명주연, 천지윤 4명의 유아들이 ‘발레리나의 하루'에 맞춰 전문적인 발레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성을

고성보건소,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 행사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고성군은 10월 10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책둠벙 도서관(힐링공원 내 어린이 도서관) 앞에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산부 및 예비부모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행사장에서는 △임산부 체험복 착용 △즉석 사진 남기기 △영유아 동행 가족 기념 풍선 증정 △건강 체크(빈혈, 혈압, 임산부 및 영유

영도미술인모임 절영회 '제23회 절영전'개최

[뉴스스텝] 영도미술인모임 절영회는 오는 10월 20일 오후 5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에서 ‘제23회 절영전’오픈식을 개최한다. 이번 오픈식에는 절영회 윤진우 회장 외 작가 37인을 비롯한 지역 미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도와 인연이 깊은 미술인 모임인 절영회는 1986년도에 창립되어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문화 예술인들을 배출해 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