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1회 장애인체육대회 11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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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3일간 한림종합경기장 등에서 개최…22개 종목에 3,000여명 참가
▲ 제주 제1회 장애인체육대회 11일 개막

[뉴스스텝]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림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그동안 2007년부터 제주도민체육대회 내 장애인부로 열리던 경기를 분리해 독립 대회로 승격시킨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대회로 운영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경기로 진행되는 한궁, 론볼 등 22개 종목이 제주시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선수와 보조인 등 3,000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11일에는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장애인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장애인스포츠버스를 활용한 건강상태 측정,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어린이 사생대회, 버블공연 및 풍선아트, 장애인스포츠체험(슐런, 한궁)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향토음식점, 커피·차·주스 시음, 돼지고기 시식 부스 등도 운영된다.

개회식은 장애인 체육인에 대한 존중과 장애인 체육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향한 감사를 담은 특별한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32개 장애인 가맹단체의 종목별 소개와 함께 선수단과 가족들의 합동 입장으로 시작된다. 이어 장애인 체육 발전에 헌신해온 주역 100여 명을 조명하는 특별영상이 펼쳐진다.

성화 점화는 32개 장애인 가맹단체 대표자와 비장애인 대표 6명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장애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된 화합의 축제로 진행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체육으로 하나되는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도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정재훈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체육 가족을 비롯한 제주도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초대가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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