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 건의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9:05:41
  • -
  • +
  • 인쇄
도시재정비사업 관련 종교시설 처리방안 마련 촉구
▲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 건의안

[뉴스스텝] 대전 서구의회는 19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이 발의한 ‘도시재정비사업 관련 종교시설 처리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오 의원은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종교시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종교시설은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영업 손실 등을 측정할 수 없어 종교시설에 대한 보상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시설과 사업시행자(조합) 간에 보상 등의 문제로 상당한 갈등이 초래되어 도시재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통합과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와 종교시설의 분쟁으로 인한 소송 진행 시, 사업시행자에게는 소송 기간만큼 사업 지연과 비용 상승이 발생하며, 종교시설은 현행법의 한계로 정당한 보호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전시에는 2,800여 개 이상의 종교시설이 있고 도마·변동과 복수동 재개발구역 등 도시재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종교시설과 조합 간의 분쟁으로 도시재정비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도시재정비사업 시 종교시설의 분양과 관련한 구체적인 절차 또는 방법 등을 규정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할 것 ▲종교시설과 조합 간의 분쟁 발생 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대전광역시 차원의 도시재정비사업 종교시설 처리 지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