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구정 역점사업 정책개발 및 체코 현대차 공장 산업시찰 위한 해외 선진지 견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9:05:26
  • -
  • +
  • 인쇄
박천동 북구청장 등 견학단 7박9일 일정 독일, 체코 등 방문
▲ 울산시북구청

[뉴스스텝] 울산 북구는 역점사업 추진 정책개발을 위한 해외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친환경공장으로 전환한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 산업시찰도 포함돼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해외 선진지 견학단은 24일부터 6월 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를 방문, 벤치마킹 및 산업시찰에 나선다.

이번 해외 선진지 견학은 풍수해 예방사업 추진과 옛 호계역 일원에 건립 예정인 아트전시관 관련 해외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북구는 현재 큰 비만 오면 침수피해를 반복했던 명촌천 일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산동지구 풍수해 예방 정비사업도 준비중이다.

우선 풍수해 예방사업과 관련해 독일 퀼른 라인강 범람 대응시설과 뮌헨 이자르강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퀼른은 과거 라인강 홍수로 인해 피해가 빈번했으나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시행한 '퀼른 라인강 범람 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홍수 예방은 물론 강변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뮌헨 이자르강 복원사업은 오랜 기간 훼손된 기존의 직선형 하천을 곡선형으로 바꿔 홍수방어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질회복을 통한 자연친화적 경관을 조성한 우수사례로 꼽힌다.

또 아트전시관 조성 관련 벤치마킹을 위해서는 독일 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센터를 방문한다.

북구는 옛 호계역 일원에 건립 예정인 아트전시관을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메인으로 다양한 기획전시와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한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센터는 버려진 탄약공장을 문화예술과 결합해 조성한 박물관 겸 연구기관으로, 미디어 예술을 다루는 시설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울러 견학기간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을 시찰하고,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영기 체코대사와 만나 체코에 진출해 있는 지역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견학단은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체코 프라하의 아이즈 리버 프론트를 방문한다.

이 곳은 과거 볼타바강의 선착장이자 제방창고로 사용된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카페, 갤러리, 도서관 등 문화 및 사회적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마을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보봉마을을 둘러보고 도시재생사업 추진시에 참고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우리 구의 역점사업인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호계 도시재생사업 등의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우수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대전 대덕구, 행정안전부 2025년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대덕구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리더십 △비상기구 구성·운영 △실제 재난 대처 사례 등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