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을철 태풍 ‘콩레이’ 대비 대책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9:05:03
  • -
  • +
  • 인쇄
31일, 제21호 태풍 ‘콩레이’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 가을철 태풍 ‘콩레이’ 대비 대책회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31일 오후 도 재난상황실에서 재난 관련 부서장, 시군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호 태풍 콩레이(이하 ’태풍‘)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기준 태풍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의 세력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1일 타이완을 통과한 후 강도가 급격히 약화되어 2일 새벽 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에는 중심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 해상에서는 풍속 9~16m/s, 1~4m의 높은 파고와 너울이 예상된다. 또한 1일 새벽(00~06시) 경남서부와 중부지역에 비가 시작되어 2일 오전(06~12시)까지 20~60mm(많은 곳 경남남해안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10월 한 달 동안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시설 1만 3,494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30일부터는 이번 태풍에 대비하여 인명피해우려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예상되는 호우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을철 낙엽 등 유수지장물을 제거하고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으며, 1일부터 3일 동안 도내 예정된 12개의 지역축제와 옥외행사에 대한 안전관리와 함께 706개소의 건설현장을 도·시군에서 합동점검했다. 또한 150개소의 하천재해취약지구와 19개소의 하천재해예방사업장을 점검하고 정비했으며, 527건의 위험 옥외광고물도 철거했다.

오종수 경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여름철 대책기간(5.15.~10.15.) 종료 후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에도 철저한 사전대비와 상황관리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라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호우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예방 총력

[뉴스스텝] 서산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한 달간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올해로 78회를 맞이했으며 범국민적인 화재예방 의식 제고와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국 소방관서가 동시에 추진하는 중점 홍보 기간이다.서산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산,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

수원시 장안구,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새단장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공원녹지과는 올해 7개소 대규모 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여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이번 리모델링 공원 대상지는 샘내공원, 초록·비단·거북·소정·석산·영화어린이공원 총 7개소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어린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휴게공간을 조성한 초록어린이공원을 필두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쉼터공간을

포천시,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 '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 성공적으로 마쳐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3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박물관 콘서트_포천 설화와 케데헌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모티브로, 포천의 설화와 전통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