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 5개사에 선정서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19:15:33
  • -
  • +
  • 인쇄
일가정양립 수준 등 우수기업 발굴·지원… 청년과 기업 상생 분위기 확산 노력
▲ 제주도,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 5개사에 선정서 전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도내 5개사를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28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선정 기업들은 일·가정 양립과 임금, 복지 수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가족돌봄휴가, 유연근무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복지를 위해 자녀수업료, 주택자금·주거비, 동호회 활동 지원, 생일축하금,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내일채움공제·청년 희망사다리 가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한에프앤비, 주식회사 해진이엔씨, ㈜청룡수산, ㈜성광종합기술개발, 주식회사 나눔에너지 등 5개사다.

선정 기업은 향후 2년 간 청년지원금과 기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청년 노동자들은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금보전, 주택임차금, 정착지원금, 교통비, 자녀돌봄 지원금 중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입학축하금, 장기근속 축하금, 건강검진비, 결혼·출산·입양·육아휴직 복귀 축하금도 해당사항이 있을 경우 인증기간 내 1회 지원 받는다. 또한 직무교육훈련비는 연 1회 지급된다.

기업에게는 선정서(패) 수여, 구내식당 및 통근차량 운영비 지원, 청년 신규 채용장려금, 업무처리 인센티브 등이 제공돼 우수 인재 유치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

오영훈 지사는 선정서와 선정패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우수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도정은 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 정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청년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의회 문복위, “경남 복지예산 확대… 새로운 정책 개발은 부족”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일,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제출된 복지·여성·돌봄 분야 예산안은 총 4조 8,614억 원으로, 2025년 대비 16.3%(6,82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경남도 전체 예산안(14조 2,844억 원)의 34%에 달하는 규모로, 노인정책 2조 1,625억 원 출산·보육·아동복지 1조 603억 원 취약계층·보훈 9,521억

창원특례시, 준공영제운영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준공영제운영위원회는 교통전문가, 대학교수, 회계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로, 2021년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준공영제의 주요 현안인 표준운송원가 적용 기간 변경 임시 표준운송원가

이재두 경상남도의원 “전국 최저 수준 택시요금 인상 필요”

[뉴스스텝] 이재두(국민의힘, 창원6) 경남도의원이 경남 택시요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택시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요금 인상과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두 도의원은 2일 개최된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2026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경남지역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전국 최저 수준인 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