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폐플라스틱 새활용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9:05:26
  • -
  • +
  • 인쇄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사업에 어르신 20명 참여… 1억 6,640만 원 투입
▲ 제주도, 폐플라스틱 새활용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발굴 확대를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새활용 알리미Ⅱ’ 사업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새활용 알리미Ⅱ 사업은 다 쓴 플라스틱을 지정 수집장소인 도내 5개 해수욕장으로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하는 한편, 수집된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새활용 제품 파라솔을 지정 해수욕장에 무상 교체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정장소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 중 이용인구가 많고 해당 마을간 협력이 가능한 함덕·협재·이호·곽지·중문 해수욕장 5곳이 선정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에서 지난 5월 선정한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6,640만 원이 투입되며, 제주도는 이 중5,820만 원을 부담한다.

사업에는 어르신 20명이 참여하며, 6월 현장 모니터링 및 교육 후 7월부터 지정 해수욕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19일 체결된 제주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완성도 제고를 위해 제주도 노인복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제주지사, ㈜KB증권, 제주시니어클럽 5개 기관이 지난 5월 29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선도모델 사업 협력기관 간 역할은 다음과 같다.

한국노인인력개발 제주지역본부는 사업 총괄운영관리, 사업비 지원 및 평가 등을 수행하며, 제주도 노인복지과는 사업비 지원 관리, 사업평가 지원 및 홍보 등을 맡는다.

한국환경공단제주지사는 사업 관련 교육 운영, 탄소중립포인트 예산지원 관련, 수요처 확보(수집장소) 및 관리, 사업홍보를,㈜KB증권사는 사업비 지원 및 사업 홍보, 제주시니어클럽은 수행기관으로 참여자 모집·선발·교육·활동관리, 사후관리 등을 수행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기 사용된 플라스틱 새활용을 통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가구 경제 지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에도 새활용 알리미 사업을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는 어르신 10명이 참여해 기 사용 플라스틱 수거·세척·선별 및 재생한 새활용 제품인 낙상방지 안전바 500개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50가구에 무상으로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사업의 확대 연계 사항으로, 기 사용 플라스틱 자원순환 실천 활성화와 도민 사회의 자원순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연말연시'희망2026나눔캠페인'전개

[뉴스스텝] 합천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전개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연말연시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합천!’이라는 슬로건으

대구 남구보건소,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이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 추진

[뉴스스텝] 대구 남구는 지난 11월 28일,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서부정류장 일대 금연·금주 구역에서 음주폐해‧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매년 11월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연말연시 증가하는 음주폐해에 대비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남구보건소는 이에 발맞춰 지역주민의 건강한 연말을 위해 달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금연지도원 등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김영록 전남도지사, “2028년 G20 정상회의 전남 유치 준비하자”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오는 202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전남 유치를 준비하고, 2026년 전남 과학기술 진흥 원년을 만드는 등 웅대한 꿈 실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실현할 수 없다. 목표를 원대하게 품어 노력하면 그 과정에서도 발전을 가져올 수 있고, 달성하면 더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