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찾아가는 건축 인허가 무료상담’ 큰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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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12월 총 47회 운영...군민 220여 명 이용
▲ 화순군청

[뉴스스텝] 화순군은 26일 군민들의 건축 인허가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찾아가는 건축사 건축인허가 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관내에서 활동 중인 건축사 14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담은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월평균 20명 이상, 총 220명이 넘는 군민이 이 서비스를 통해 건축 인허가 절차, 건축 기준, 설계 방향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질문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특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 행정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행정 접근성과 군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춘양면에 거주하는 A씨는 “평생 농사만 지으며 살다 보니 건축 관련 절차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는데, 상담을 통해 하나하나 이해가 됐다”라며, “이런 상담이 없었다면 군청에 여러 번 오갔을 것이다.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또한 화순읍에 거주하는 B씨는 “인터넷 검색보다 훨씬 정확했고, 상담 한 번으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순군은 이번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축 인허가 민원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는 성과를 거둬 군민과 행정 간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민종 인허가과장은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상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라며, “2026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생활 속 건축 행정 문턱을 낮추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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