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2만 관객과 함께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9:20:04
  • -
  • +
  • 인쇄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2만 관객과 함께 성료

[뉴스스텝] 세종중앙공원에서 10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4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장기하와 김창완밴드를 포함한 14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며, 세종 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했다.

페스티벌 운영에 대해서도 관련해서도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대처가 호평을 받았다.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출입 관련 불만이 접수되자, 주최 측은 하루 만에 출입 방식을 조정해 신속한 대응을 보였다.

또한 관객들이 축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규제를 최소화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가방 검사 없이 입장할 수 있었고, 식음료 반입도 허용됐다. 지역 맛집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는 '배달존' 운영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과 분리수거를 위한 ‘클린존’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축제의 모범을 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2만 명이 넘는 관객을 유치하고 70%에 달하는 관외 지역 관객 비율을 기록하며, 세종시가 전국적인 페스티벌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세종시를 처음 방문한 많은 관객들은 도시의 문화적 가능성에 감탄하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돌아갔다.

얼리버드 티켓 예매자는 “세종에 살면서 매년 이런 축제가 열리는 게 감격스럽다. 부스 운영도 깔끔했고, 라인업 역시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번 축제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관객은 “7세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스탠딩석에서 젊은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과 무대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스탠딩존의 열정과 피크닉존의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페스티벌로, 세종시가 '노잼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시를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