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발효미생물 특허기술 3건 산업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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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초산균 활용으로 발효식품 품질향상 기대
▲ 충북농기원, 발효미생물 특허기술 3건 산업화 추진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발효미생물 활용 특허기술에 대해 ‘가시버시’, ‘넉넉한사람들’과 1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는 난분해올리고당 생성 유산균, 항염 활성이 우수한 유산균, 식초 생산용 초산균이다.

첫 번째 특허인 류코노스톡 유산균은 사람이 분해하지 못하는 올리고당을 생성하면서 김치에 탄산미를 주는 발효 초기에 중요한 미생물로 김치의 맛에 관여한다.

두 번째 특허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유산균은 항염 활성 우수하고 김치 발효 중기에 우점하는 중요한 미생물이다.

두 기술을 이전받는 가시버시는 괴산군에 위치한 업체로 절임배추, 옥수수, 사과를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유산균 첨가 어린이용 백김치, 기능성 맛김치 등을 생산하여 김치산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세 번째 특허인 아세토박터 초산균은 식초를 생산에 관여하는 미생물로 사용했을 때 발효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본 초산균을 이전받는 넉넉한사람들은 제천에 위치한 회사로 사과주스와 현미과자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전받은 초산균을 활용한 사과식초를 생산하여 다이어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원 식품자원팀 엄현주 박사는 “세계 및 국내 발효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거기에 발맞추어 충북농업기술원도 우수한 미생물을 분리하여 전통 발효식품의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본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에서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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