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명절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9:20:02
  • -
  • +
  • 인쇄
연휴기간 입도객 증가에 따른 상황실 운영 및 검역 홍보 실시
▲ 제주도, 추석명절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빈틈없고 지속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관리를 위해 상황실 운영 및 축산차량 소독 철저, 거점 소독시설 운영관리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성묘객이 준수해야 하는 방역수칙 홍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 방문 자제 당부, 귀성·성묘객 양돈농장 방문 금지, 성묘 및 벌초 후 묘 주변 음식물 방치 금지 등 방역수칙을 연휴기간 동안 마을방송,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축산관계자의 경우 중국이나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국가로의 여행 자제와 부득이하게 방문 시 귀국 후 최소 5일 동안 농장에 출입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병원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응해 해외 축산물 반입금지 홍보와 점검,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강화도 실시한다.

도내 입국 시 축산물 반입 가능성이 큰 외국인 근로자, 해외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에 제주공항 해외 불법 축산물 검역강화를 지속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채용된 축산농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 여부 점검 및 축산물 반입금지 홍보 등 축산관계자에 대한 지도·홍보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산(産) 돼지고기 및 관련 제품은 (1차)500/(2차) 750/(3차) 1000만원, 그 외 축산물의 경우 (1차)100/(2차) 300/(3차) 500만원

② 외국인이 과태료를 미납할 경우 재입국 금지와 체류기간 심사강화 등 제재 조치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해외여행객은 현지 축산농장 방문을 삼가고 축산물(음식품 포함) 반입을 금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양돈농가에서는 손씻기, 장화 갈아신기, 주기적인 농장 소독,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등 기본 농장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지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성남시 야외 공공예식장 2곳 운영 "합리적 비용으로 이색 결혼"

[뉴스스텝]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에 부응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성남시 혼인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성남시에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아빠가 참여해 바뀐 육아 풍경,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특별한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들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여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출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46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