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역 선하공간 업사이클링 유럽 벤치마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9:25:12
  • -
  • +
  • 인쇄
오송역 선하공간, 지역 특색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구상
▲ 충북도, 오송역 선하공간 업사이클링 유럽 벤치마킹

[뉴스스텝] 김영환 지사는 오송역의 선하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27일 영국 런던의 런던 브릿지 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성공적인 공간 활용 사례를 분석하여,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방안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사우스뱅크, 플랫 아이언 스퀘어, 버로우 마켓, 세인트 판크라스역, 킹스크로스역 등 다양한 영국의 성공적인 선하공간 활용 사례들을 살펴보며 효과적인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런던 브릿지 역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상업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카페와 상점들로 가득 차 있어, 승객들이 대기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러한 복합적인 공간 활용 방식이 승객들의 이동과 체류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을 주목하며, 오송역에도 이 같은 공간을 도입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승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행사와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오송역 선하공간에서도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하고 오송역 승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방문이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이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돌아가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통해, 오송역의 선하공간을 활용하는 데 있어 여행자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오송역에서도 승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현장을 동행한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인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도 “미세한 소음과 진동은 또 하나의 낭만이 될 수도 있다”며 “방치되고 버려진 오송역의 선하공간을 활용하는 개발은 도시의 수준을 높여주는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오송역 B주차장 일원에 실내면적 765.3㎡, 2층(1층 필로티 구조) 규모의 공간을 조성하여 도정홍보·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24년 11월부터 12월까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완주군, 이호 법의학자 초빙 저자특강 개최

[뉴스스텝] 완주군립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11월 22일 오후 2시, 이호 법의학자 초청 저자특강 『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의 가치』가 열린다. 이번 강연은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호 법의학자를 초빙해, 법의학의 시선으로 생명과 정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학 특강으로 준비됐다.특강은 법의학의 세계로의 초대 사건 현장의 진실을 밝히는 과학 법의학자의 시선

여주시, 따뜻한 나눔으로 물든 김장철 "대주종합농산 임종열 대표" 김장용 고추가루 100근 기탁

[뉴스스텝] 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25년 '정 나누고 사랑 나누는 김장담그기'사업을 앞두고, “대주종합농산 임종열 대표”가 김장용 고추가루 100근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이번에 기탁된 고추가루는 오는 11월 12일~13일 진행되는 김장행사에 사용되어, 점동면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임종열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함양군, 제3회 함양군수배 5060 전국축구대회 성료

[뉴스스텝] 함양군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함양군 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제3회 함양군수배 5060 전국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와 함양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060세대가 축구를 통해 건강과 열정을 다시금 느끼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에는 서울, 부산, 창원, 마산, 통영, 거창, 산청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5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