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4년 괭생이모자반 유입 비상대응체제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5 1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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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상황관리, 신속 수거, 피해 조사 등 방제 대책 추진
▲ 제주도, 2024년 괭생이모자반 유입 비상대응체제 구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해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괭생이모자반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고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갈조류 모자반의 일종으로 해상에 떠다니는 해조류다. 대규모 띠 형태로 떠다니는 특성으로 인해 선박의 스크류에 감겨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준다.

해변에 방치되면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로 인근 주민의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어 신속하게 수거해야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내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대부분 중국 연안의 암석에 붙어살다가 파도나 바람에 의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통 3~6월 사이 발생하는데 수거량은 번식처 사정에 따라 해마다 많이 달라 변동 폭이 매우 크다.

괭생이모자반 상황대책반은 도·행정시·읍면동뿐 아니라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다. 각 기관은 도내 해변과 항·포구의 괭생이모자반 유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유입 시 신속한 수거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상황전파를 비롯해 괭생이모자반 방제 대책을 총괄한다.

행정시와 읍면동은 괭생이모자반 유입 시 바다환경지킴이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수거하고 피해조사를 맡는다.

유관기관은 각 전문성을 활용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유입 조사·예보발령, 자료를 분석하고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각각 청항선, 어항관리선, 방제정을 활용해 해상수거를 지원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및 수협에서는 조업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 운항 수칙 등을 홍보·계도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모자반이 도내 해변과 항·포구에 근접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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