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시정질문서 천안도시공사 운영 및 임금체불 문제 강력 질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9:30:12
  • -
  • +
  • 인쇄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서 ▲천안도시공사 운영 부진, 임금체불 문제 집중
▲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시정질문서 천안도시공사 운영 및 임금체불 문제 강력 질타

[뉴스스텝]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은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천안도시공사의 운영 실태 및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질문을 제기하며, 천안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병하 의원은 천안도시공사 설립 후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도시공사가 초기 설립 시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저조한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시공사의 운영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기존의 천안시시설관리공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성과 부재를 문제 삼았다.

특히 천안도시공사의 임금체불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 의원은 "청소·경비 근로자들을 업무직으로 전환하면서 효도휴가비 등의 지급이 제외됐고, 이는 고용노동부 천안고용노동지청의 시정 지시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아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공사가 항소하며 여전히 임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는 감독기관으로서 소송 과정에서의 역할을 방관했다"며, 천안도시공사의 관리 책임이 천안시에도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소송비용과 지연 이자로 인해 발생한 재정 손실이 시민의 혈세로 충당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 이상의 갈등을 지속하지 말고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제27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에 요구했던 ‘천안도시공사 사장 임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요구’를 언급하며, 강행규정이 아닌 임의규정이라도 그 규정을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하고, 천안시의회에서 조례로 제정을 한 이유를 들어 시민들의 알권리와 임명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주요 천안시 산하 주요 기관장 임명에는 반드시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천안시의 밝은 미래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시공사와 천안시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강력히 요청 했습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 ‘경북 농업명장’ 선정

[뉴스스텝] 성주군이 11일 ‘경상북도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서 대가면 흥산리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참외 분야’‘경북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되는 명예로운 타이틀로, 조원호 씨는 그동안의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원호 명장은

통영시의회,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제64

제천시의회, 울릉도 국내연수 실시

[뉴스스텝] 제천시의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시와 울릉군이 지역을 넘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11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울릉군의회를 방문한 연수단은 교류 간담회를 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