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좋은 글 필사하고 명상하며 마음근육 키워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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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마음 건강 프로젝트 ‘마음쓰담’ 기획
▲ 충북교육청, 좋은 글 필사하고 명상하며 마음근육 키워요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12일, 필사와 명상으로 마음근육을 키우는 2025. 충북교육 마음 건강 프로젝트 '마음쓰담'을 기획하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쓰담'은 ‘글을 쓰고 마음에 담으며, 마음을 쓰다듬어 나를 채우다’라는 의미로, 필사와 명상을 통해 마음을 쓰다듬고 채우며 마음 근육을 키워가도록 지원하는 충북형 마음 건강 프로젝트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디지털 과몰입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필사와 명상을 제시했고, 독서와 필사‧명상을 연계하여 의미를 내면화해 바른 인성을 함양해 마음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충북형 마음건강 프로젝트 '마음쓰담'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필사노트 개발과 명상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는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조‧종례 시간, 점심시간 직후, 교과와 연계하고, 학교 자율활동시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명상 콘텐츠는 기획부터 내용 구상, 출연(애니메이션 제작, 무용, 연기 등)까지 전 과정에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하여 현장 적용성이 높은 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학생들은 명상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고 있다.

또한, 도내 200명의 교직원으로 이루어진 필사 지원단에서는 필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는 필사 자료를 수집하여 전문가 감수를 거쳐서 현재 필사 노트가 제작 중이다.

필사노트는 초등학교용 2종, 중고등학교용 2종으로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을 감안하여 단계별 제작을 기획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제작한 필사와 명상 콘텐츠는 학교 현장의 필요를 충분히 반영했으며, 필사와 명상을 통한 마음건강 프로젝트는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과 바른 사회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현장 지원단 교사 중심으로 먼저 진행한 현장 사례를 보완하고 공유하며, 콘텐츠 개발을 완료한 뒤, 6월에 본격적으로 각급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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