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늘부터 해수욕장 조기 개장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9:30:02
  • -
  • +
  • 인쇄
오늘 10개소에 이어 6월 30까지 전체 개장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도 12개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다. 오늘(24일) 10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30일 중문해수욕장까지 순차 개장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도 해수욕장협의회를 통해 조기 개장계획을 승인하고,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선발·배치와 함께 백사장 양빈, 탈의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행락 환경을 위해 ①인명사고 ②관광 불친절 ③바가지요금 등 관광위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삼무(三無) 정책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조기 개장에 맞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주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228여명의 안전관리요원과 민간안전요원 그리고 529명의 119 시민수상구조대도 전략적으로 배치해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과 어항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펜스와 안내표지판을 확충하고,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마을회 등 유관 기관·단체와의 합동 순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친절과 바가지요금도 없앤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에서의 관광객 수용 태세 확립을 위해 친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도내 12개 해수욕장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편의용품 가격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하여 이용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 보전에도 앞장서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쓰담달리기(플로깅)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매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서 이용객이 참여하는 플로깅 타임을 실시하여 자율적인 해양정화를 유도하고, 바다와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은 단순한 개장을 넘어, 청정·공정·안전의 가치를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3無(무) 실천을 통해 제주 해변이 신뢰받는 관광 명소이자 도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우범기 전주시장, 완산동 찾아가 시민과 ‘소통’

[뉴스스텝]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소통 행보를 이거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완산동주민센터에서 완산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전주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시정 목표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완주-전주 통합 △광

윤병태 나주시장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는 나주”

[뉴스스텝] 윤병태 나주시장이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기원하며 전 시민의 관심과 염원을 끌어내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목을 받은 윤병태 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전략적 거점”이라며 “전라남도와 함께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역량을 하나로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24일 오후 2시, 센터 2층 강당에서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자원봉사활동처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우리가 즐겁게 일하는 법’을 주제로, 자원봉사 관리자의 긍정적 리더십과 팀워크 향상, 스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