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이행자 예우 내실화에 박차를 가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9:35:22
  • -
  • +
  • 인쇄
체감효과 높은 의료기관, 은행 등과 예우 협약(총 1,500여 개)
▲ 병무청

[뉴스스텝] 병무청은 12월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과 병역명문가 예우 및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의 병역명문가는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각종 공연 등 관람 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되고, 예술의전당과 관련한 사업을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산을 지원하는 업무 협력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병무청은 병역이행자 예우 내실화를 위해 금융·의료기관 등과 예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선양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먼저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체감효과가 높은 의료기관, 은행 등 총 1,500여 개 국·공립 및 민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병역명문가*라면 누구나 각종 시설 이용료 감면, 진료비 할인,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번 예술의전당과의 협약 체결로 문화예술 분야까지 혜택이 확대됐고, 앞으로는 전 연령층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분야로 예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243개 지자체 중 99.6%에 해당하는 242개 지자체에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역사회 내 병역이행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병무청에서는 병역명문가를 비롯한 다른 성실 병역이행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은 실질적 혜택 제공을 위해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라사랑 가게'사업은 올해 8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음식점, 이·미용실 등 32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성실 병역이행자를 예우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양사업 20주년을 맞이하여 최초로 4대 병역명문가 3가문이 탄생하여 영예를 드높였고, 지난 10월에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을 위한 선양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병역이행이 자긍심과 긍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