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관광 성공 비결, 아시아 태평양과 나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9:40:14
  • -
  • +
  • 인쇄
11개국 25명 초청 워크숍 성료 …주민 주도형 문화관광 모델 제시
▲ 제주 문화관광 성공 비결, 아시아 태평양과 나누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 CIFAL JEJU)가 아시아 태평양 11개국의 문화 및 관광 분야 종사자 25명을 초청해 '주민 주도의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한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에서 참가자들이 모였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시아태평양지부(ASPAC) 문화분과위원회 의장 도시로서 제주도가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제주도의 우수한 문화관광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자연과학 3개 분야를 석권한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이며, 2023년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지역 주민 중심의한 관광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워크숍은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주민의 문화관광 개발 프로젝트 참여 유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브랜딩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으며, 제주의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주민들이 문화관광 사업 개발에 적극 참여한 세화마을을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 주도의 성공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유네스코에서 주목한 해녀 문화'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웹사이트를 활용한 문화관광 소식 공유, 온라인 교류를 통한 사진 전시회 등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제안도 제시했다.

김양보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제주의 독특한 문화관광을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제주의 경험이 각국의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천구, 서울시 데이터 분석·활용...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데이터 분석·활용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경진대회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미년 개최되는 행사다.금천구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업은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 문학제 ‘사진으로 읽는 시’ 전시회 및 다양한 행사 펼친다

[뉴스스텝] 영동문학관은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시사진집 『사진으로 읽는 시』와 5도11개시군 문학인대회 사화집 『따뜻한 그늘』을 펴내고 오는 7일 오후 2시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 문학제를 갖는다이번 문학제 기획전 '사진으로 읽는 시'는 사진작가로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이하, 김인호, 김해화, 성태현, 이강산, 이원규 시인의 자선 시 1편과 함께 영동문

예산군 예산통합상담소, 여성폭력 추방주간 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예산통합상담소는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예산역 인근에서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올해 주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로 전국 곳곳에서 관련 행사와 홍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예산통합상담소는 이날 지역민에게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