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승호 도의원, 교직원 해외연수 대상자 선정의 불공정성 문제 제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9:35:18
  • -
  • +
  • 인쇄
문승호 의원, 인재개발국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방법 개선 강력 촉구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25일 제376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인재개발국 대상으로 교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대상자 선정에 있어 본청 출신, 고위직 포함 등 불공정한 측면이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문승호 의원은 “인재개발국이 경기도교육청 모든 교직원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 교육가족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면 많은 예산이 쓰여지는 것에도 저는 동의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최근 인재개발국이 해외연수 프로그램 대상자를 공모하고 선정한 결과를 보면 본청 출신 우대, 고위직 출신 우대가 선정 기준이었을까 하는 우려가 될 만큼 국장이나 원장, 과장급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심각한 불공정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이렇게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이 많이 포함되면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고, 특히 공로연수를 가 있는 직원까지 포함된 것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답변에서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벽을 허무는 연수, 직급, 직종, 직책 경계가 없는 연수를 표방하며 다양한 직종과 직급이 섞여야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으나 이에 대해 문 의원은 "모든 구성원이 보편타당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며, 특히 공로연수 중인 직원이 연수에 참여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며 국장의 답변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히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할 것”을 강조하며, “향후 공모연수에서는 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모든 직원들이 공평하게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교육청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이며, 상급자와 하급자 간의 기회 불균형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공정한 시스템과 투명한 절차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