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 폭염 대비 청청씨돼지 관리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9:45:13
  • -
  • +
  • 인쇄
혹서기 매뉴얼 따라 가축 건강·음수공급 상태 확인 및 축사 환기 총력
▲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 폭염 대비 청청씨돼지 관리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청정씨돼지에 대한 개체관리와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천연기념물로 혈통보존 관리하는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인 제주흑돼지와 개량종돈 4품종(버크셔, 요크셔, 랜드레이스, 두록)을 사육 중이다.

여름철 사양관리 매뉴얼에 따라 개체관리와 함께 환기팬, 에어컨 시설 등 축사시설물 점검해 폭염으로 인한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가축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양관리를 위해 ①1일 2회(오전/오후) 이상 개체별 건강상태와 음수공급 상태를 확인하고 ②송풍팬, 에어컨 등 시설물 점검 ③모기매개 질병, 곰팡이 중독 등이 없도록 축사내 청결유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돼지 인공수정 액상정액 생산 공급을 위한 씨돼지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에 대비해 양돈농가의 수태율 하락 방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농가에 공급 중인 돼지 액상정액의 품질검사와 추가 영양제 공급 등 씨돼지 관리를 강화한다.

여름철 고온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미돼지는 불임 등 문제로 생산성이 평상시 보다 20% 정도 떨어지고, 수퇘지는 활력이 저하돼 정액 품질이 떨어지는만큼 액상정액 품질 관리를 위해 씨돼지 사육장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특히 축사 내 사육 중인 가축의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팬 및 에어컨 등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하고 실내온도를 낮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가축의 상한 임계온도(체온조절의 한계 온도)인 27~30℃ 이상의 폭염으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번식장애, 체중감소, 폐사 등 피해 최소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