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수개발·이용시설 5,695공 실태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9: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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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이용, 상부보호시설 관리, 고장여부 등 파악해 안정적 지하수 관리 도모
▲ 제주도, 지하수개발·이용시설 5,695공 실태 점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지하수 개발 및 이용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설 5,695공을 대상으로 지하수 이용실태를 점검하고있다.

도내 지하수시설은 ▲농어업용 4,132공 ▲생활용 1,425공 ▲공업용 131공 ▲먹는샘물용 7공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이용실태점검을 통해 △지하수관정 표고 기준점 설치 △지하수개발 이용시설의 오염방지를 위한 상부 보호시설 등 설치 여부 및 관리 상태 △지하수 이용 용도와 허가받은 용도 외 사용 여부 △계량기 작동 여부 및 자료전송 상태 △시설 변경 유무 △주변환경 관리실태 등을 살핀다.

2024년 상반기 현장조사 결과, 상부보호시설, 계량기 고장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관정은 총 181공으로 조사됐으며, 미사용 지하수 관정 이용종료(21공)와 원상복구(17공)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점검사항을 확인하고 시설 기준이 적합하지 않아 오염물질 유입 우려가 있거나, 허가용도에 맞지 않는 사용 사례 등은 즉시 개선하도록 시정 요구하고 있으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수개발·이용시설 허가 유효기간 종료 예정인 지하수 관정에 대한 연장 허가 신청 안내와 함께 지하수 보전·관리 홍보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도모하고 도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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