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관군 공동협의체 구성해 재난 대응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19:40:12
  • -
  • +
  • 인쇄
7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간 재난 발생 현장 공동 협력체계 마련
▲ 제주도, 민관군 공동협의체 구성해 재난 대응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여름 자연재난을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군 공동협의체 구성·운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재난이 예상되거나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단체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대응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으로 대형 재난이 빈번해지면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해병대 제9여단, 제주경찰청, 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 등 주요 기관과 단체를 포함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는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발굴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의제가 발생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 및 단체 간 명확한 역할 분배를 통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재난 대비 및 대응의 효율적 수행 등 주요 안건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되고 각 기관·단체의 전문성과 역량이 발휘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은 필수”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군이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