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9:40:04
  • -
  • +
  • 인쇄
도 농기원 내 격리 실험실 꾸리고 진단 장비 19종 등 갖춰
▲ 충남도,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 구축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기술원 내에 연면적 56㎡(17평) 규모의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을 격리 실험실로 구축하기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생물안전밀폐 2등급(BL2급)을 기준으로 전실, 전처리실,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 분석실 등 3개 실을 조성했으며, 과수화상병 정밀진단을 위한 실시간 중합 효소 연쇄 반응기(RT-PCR) 등 장비 19종을 갖췄다.

과수화상병 정밀진단은 2015년 첫 발생 때부터 의심 시료를 시군 식물방제관이 직접 농촌진흥청으로 시료 이송 후 진단을 의뢰해 양성·음성 판정을 통보받는 과정을 거쳐야 해 접근성 문제가 제기돼 온 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정밀진단실 구축에 따라 도내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생 시 도 농업기술원 주관의 정밀진단과 통보, 대응 등 신속한 안전관리 시스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과수화상병 매몰 농가가 기주식물을 다시 심기 위해서는 24개월이 지난 시점에 매몰지 토양의 병원균을 검사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재식재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매몰 필지의 토양 병원균 분석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어 사후 관리 및 예방의 편의성 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내년 5∼7월 기간 정밀진단실 시범 운영을 하고 농촌진흥청과 함동으로 현장 진단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밀진단으로 도내 병해충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