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행안부 차관, 익산시 수해 현장 찾아 주민 위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2 19:50:12
  • -
  • +
  • 인쇄
낭산면 산북천 상류 제방 유실 복구 현장, 망성면 배수장 방문
▲ 이한경 행안부 차관, 익산시 수해 현장 찾아 주민 위로

[뉴스스텝]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이 12일 시간당 100㎜ 가량의 극강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익산시를 방문해 호우 피해지역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익산에는 평균 295㎜의 비가 내렸다. 특히 망성면은 10일 하루에만 231㎜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누적 강수량 424㎜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성당면 417㎜ △웅포면 407㎜ △용안면 406㎜ △함라면 405㎜ 등 강한 빗줄기가 북부권역을 강타했다.

해당 지역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차관은 이날 제방이 유실된 낭산면 산북천 상류를 찾아 응급 복구 상황을 살피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주민들 손을 잡으며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함라면 한옥 체험 단지를 추가로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한경 차관은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익산시 강우 상황이 심상치 않아 걱정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대처를 잘 해주셔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에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여름 큰 수해로 아픔을 겪었던 지역이 또다시 피해를 입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