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제주도의원, 우유수 반영 제3차 종합계획 수정계획 수립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9:50:41
  • -
  • +
  • 인쇄
제3차 종합계획 반영 안정적 추진기반 확보 및 도정 역량 집중 필요
▲ 한권 제주도의원, 우유수 반영 제3차 종합계획 수정계획 수립 제안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제428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2023년도 추진상황 평가 결과 보고'와 관련하여 우주산업, UAM, 수소산업 등 민선 8기 제주도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들의 안정적 육성을 위해서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종합계획에 정합성 있게 반영될 필요가 있는 바, 제3차 종합계획 수정계획 수립 추진을 제안했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의 계획연도는 2022~2031년(10개년)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관련 핵심사업 17개, 부문별 관리사업 115개가 추진 중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 설치·운영 및 광역시설계획의 고시 등에 관한 조례' 에 의거 1년 단위로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한권 의원은 “2023년 추진상황 평가 결과를 보면, 국제자유도시 실현에 중요한 메인사업인, 핵심사업은 17개 사업 중 41.2%(7개)가 미흡 평가를 받았다”면서, “관리사업이 115개 사업에도 불구하고 미흡 평가 사업은 7%(8개)에 불과한 것을 볼 때, '미흡' 평가가 과다하며, 핵심사업의 진척률이 낮은 이유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권 의원은 핵심사업의 미흡 평가가 많은 이유는, 민선 8기에서 집중하고 있는 ‘우유수’, 즉 우주산업, UAM, 수소산업 등이, 핵심사업에 극히 일부분만 반영되어 있어, 사업 추진 노력에 있어 도정 역량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핵심사업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전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소산업은 청정제주트램 구축 사업이, 수소트램으로 변경되면서 반영됐고, 우주산업은 제3차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없으며, UAM산업은 핵심사업이 아닌 관리사업으로 일부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제주의 최상위 법정계획에, 현재 도정의 역점 산업육성 정책사업이 반영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즉 그간 제1차 및 제2차 종합계획은, 수정, 보완계획이 시행 후 3년~5년차에 수립됐던 점을 판단해 봤을 때, 2024년은 제3차 종합계획 추진 3년차로, 내년 2025년에는 수정계획 수립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권 의원은 “민선8기 신산업 육성 정책과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이 정합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수정계획이 마련된다면, 도정 역량을 하나로 집중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우유수 산업이 지속 육성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순천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4,455명 모집

[뉴스스텝] 순천시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사업 4개 유형으로 구성돼 유형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자를 선발한다.분야별 모집 인원은 총 4,455명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3,536명, 노인역량활용사업 618명, 공동체사업단 186명

장흥군4-H연합회, 직접 생산한 쌀 800kg 기탁

[뉴스스텝] 장흥군4-H연합회(회장 임선호)는 지난 1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쌀 800kg(약 240만 원 상당)을 장흥군에 기탁했다.이번에 기탁된 쌀은 장흥읍 행원리 공동과제포에서 청년농업인들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성껏 재배한 ‘새청무’ 품종으로, 회원들의 협동과 기술이 담긴 결실이다.4-H연합회는 공동과제포 운영을 통해 영농기술을 익히고 협업 능력을 높여왔으며, 매년 수확한 쌀을 지역사회에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 호응 속에 끝마쳐

[뉴스스텝]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상반기에 이어 지난 9월부터 운영한 ‘인생이모작 하반기 중·장년 남성 요리 교실’을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달 27일 끝마쳤다고 전했다.46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요리 교실은 중·장년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반영해 남성들 혼자서도 가정에서 독립적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설됐다. 가정식 전문 요리 강사의 영양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